LA자연사박물관 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
엑스포지션 파크에 있는 LA카운티 자연사박물관(NHM)이 커뮤니티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한다. NMH은 6일 3500만 점에 달하는 대규모 컬렉션을 볼 수 있는 대형 전시관 외에도 방문자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정원과 벽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 휴식처로 탈바꿈하는 매스터 플랜 ‘NHM커먼스’를 공개했다. ‘NHM커먼스’의 주요 내용을 보면 낮과 저녁에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400석 규모의 다목적 극장이 들어서며, ‘서부 최초의 긴 목 공룡(마멘키사우루스)’의 화석을 전시한 주디스 펄스테인 웰컴센터가 설치될 예정이다. 또 LA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 바버러 카라스코 작가의 벽화도 제작된다. 이밖에 실내외 좌석이 있는 카페와 기념품 등을 파는 소매 공간 외에도, 행사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중앙 광장도 생긴다. NHM은 특히 이곳을 엑스포 공원으로 가는 입구로 꾸민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NHM은 총 7500만 달러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향후 10년 안에 NHM을 커뮤니티 허브로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핸콕파크에 위치한 라브레아 타르핏(Tar Pit) 박물관도 13에이커 규모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인 매스터 플랜에 따르면 고고학 발굴 현장을 실제로 볼 수 있는 산책로를 만들고, 전시 공간과 공연장이 추가되며 피크닉과 레크리에이션 활동이 가능한 잔디 광장이 조성된다. 또 기존의 박물관 건물 안에 유리 지붕으로 된 아트리움은 커뮤니티 과학연구소로 바뀌며, 외부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전시관이 추가된다. 한편 1913년 엑스포지션 공원에 개관한 NHM은 45억 년 전의 유물을 비롯해 3500만점 이상을 소장하고 있다. 장연화 기자 [email protected]자연사박물관 커뮤니티 la자연사박물관 커뮤니티 커뮤니티 과학연구소 커뮤니티 허브